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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성장주기별 자녀 양육정보] 제12편. 예민한 기질의 아이 /여성가족부
등록일 2020-03-31 조회수 347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자녀양육정보
[제 12편 예민한 기질의 아이]

아이마다 기질은 다 다릅니다. 순한 아이가 있는 반면, 예민한 아이도 있지요. 예민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순한 아이보다 돌보기가 더 힘들 수 있지요. 육아가 워낙 힘든 일인 만큼 아이를 키우다 보면 우리 애는 너무 까다롭고 예민한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안 해본 부모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기질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도 아니고, 양육자에 의해 형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기질은 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질은 아이가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 바뀔 수 있는것이 아니고, 양육자가 양육 기술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아이의 기질은 그 자체로도 아이의 행동을 결정하지만, 아이 주변의 반응도 아이의 기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그러한 상호작용이 기질을 더 공고화시키는 고리가 되기도 합니다.

기질은 아이가 세상을 어떻게 경험하느냐입니다. 겁이 많고 낯선 환경을 힘들어하는 아이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같은 환경이라도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많은 놀이터에 갔을 때 주변 자극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아이는 별다른 반응이 없겠지만, 소란스러운 것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는 놀라거나 위축되는 행동을 보일 것입니다. 전혀 다르게 보이는 반응들은 각 아이의 특성에 비추어 본다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기질은 영원불변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의 가능성이 항상 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면서 천천히 조금씩 새로운 환경을 계속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아이는 더 외향적이 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기질이 180도 바뀌는 경우보다는, 원래 기질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이런 때는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예민할 때


예민한 기질은 장점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예민하다는 것은 변화를 싫어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잘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예민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환경이 좋지 않을 때에는 문제행동이 늘어날 수 있지만, 양육자인 부모님이 충분하게 공감과 관심을 가지고 양육했을 때 오히려 정서 사회성 발달이 더 뛰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예민한 기질을 알고 부모님이 적합한 양육을 한다면 아이 기질의 장점이 더 증가할 것입니다. 아이의 기질 특성을 알고 아이의 행동을 살펴본다면,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느끼고 반응할지 예측할 수 있고 부모님이 적절하게 도움을 수 있습니.

낯을 많이 가릴 때


아이가 낯선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아이는 기질 상 부끄러움이 많은 것일 수도 있고, 분리불안 때문에 일시적으로 낯을 가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천천히 자신의 속도대로 사람들과 익숙해질 수 있도록 상황을 조성해주세요. 친구나 친척이 방문했다면 바로 아이에게 다가가거나 안기보다는 거리를 두고 아이가 먼저 관심을 보이고 다가올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집단 활동을 할 때에는 바로 참여하도록 강요하기 보다는 우선 엄마 무릎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참을성이 부족할 때


아이들은 원래 어른보다는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 반면 아직 할 수 있는 능력은 적기 때문에 쉽게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혹은 어린이집에 적응하느라 힘들고 자신을 떼어놓는 엄마에게 화가 나서 더 쉽게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요.

또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피곤하거나 배가 고플 때에는 더 참을성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다려야 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갈등상황에서 아이가 화를 내서 표현하는 것보다 차분히 말로 설명하는 것이 더 빠른 해결책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말로 설명하는 게 더 빠른 해결책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우선 부모님께서 모범을 보이세요. 또 아이가 폭발하려고 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세요. 규칙은 일관되게 적용하시고, 아이가 대화를 통해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참을성 있게 행동했을 때 진심을 담아 충분히 칭찬해주세요.
 
편식이 심할 때


모든 아이들은 낯선 음식을 경계하는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통 부모님들은 어르고 달래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포기하시기도 합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것은 아이의 거부감을 더 키울 수 있고, 식사를 전쟁터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영양학자에 의하면 아이들이 새로운 음식을 먹기까지는 약 20회에 걸쳐서 그 음식에 노출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그 음식을 먹기 싫다고 말하는 19번 동안 아이는 그 음식을 보고, 냄새를 맡고, 부모가 그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하면서 점차 그 음식과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가 안 먹을 음식을 수십 번 만들고 먹이려고 시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위한 특별한 요리를 하기 보다는 어른들이 먹는 음식의 일부를 떼어서 줘보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게 차츰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일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조심해주세요]


기질에는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물론 문화에 따라, 또 부모의 성향이나 가치관에 따라 더 선호하는 기질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한 예로, 서양에서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적극적인 아이들을 더 선호하는 반면, 동양에서는 얌전하고 지시에 잘 따르는 아이들을 칭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은 소심한 성격의 부모가 자신의 자녀는 보다 더 적극적이기를 바랬는데, 막상 자녀는 겁이 많고 낯을 가려 속상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이러한 선호가 아이에게 나쁜 기질 혹은 나쁜 성격이라는 식으로 전달이 되어 아이가 나는 나쁜 아이라는 식의 부정적 자아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아이의 기질은 부모님의 양육방식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아이의 기질에 맞는 조화로운 양육방식이 필요합니다. 얌전하고 지시에 잘 따르는 아이를 매번 다그치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성취감을 경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의 기질이 까다롭다 할지라도 차분하고 인내심이 있는 태도로 대화해나가면 아이는 민감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결정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기질 그 자체가 아니라, 기질과 양육태도의 조화입니다.



[자녀양육정보는 자녀 발달 단계별 긍정적인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발달 촉진에 필요한 양육정보, 양육태도, 발달 특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여성가족부가 위탁하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에서 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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