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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성장주기별 자녀 양육정보] 제10편. 부모님과의 안정적인 애착을 통하여 아이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여성가족부
등록일 2020-03-31 조회수 268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자녀양육정보
[제 10편 부모님과의 안정적인 애착을 통하여 아이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여러 기준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가치 있고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과 편안하게 지내고 친밀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행복의 기본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겠죠?

어려운 일에 부딪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이겨나갈 수 있는 회복력도 안정적인 성격을 통하여 얻어진다고 합니다. 이렇듯 사람들과 공감하면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정적인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에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애착 경험이 많은 영향을 줍니다.
자신이 필요로 할 때 한결같이 곁에 있어주고 필요를 채워주며 사랑을 표현해주는 부모님에 대한 좋은 경험들이 축적되면 부모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이의 마음에 만들어집니다. 따뜻하고 친밀한 부모님의 이미지는 아이의 마음에 계속 남아 점차 부모님이 바로 옆에 있지 않더라도 힘들 때마다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안전기지 역할을 하는 셈이지요.



아이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여 원만한 성격의 아동으로 성장하는데 부모님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아이의 필요와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관성 있게 키워주시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면 아이의 여러 가지 잠재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첫째는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갈 때 부모님으로부터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위축되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가 형성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마음을 조절하는 힘도 늘어나서 정서적인 감수성이 강화되지요. 세 번째는 사회성이 증가하여 친구들 관계도 좋고 어른들과도 원만하게 잘 지내게 됩니다.

첫돌을 지나는 아이들은 걸음마를 하고 말도 시작하게 되면서 자신감과 호기심도 늘어나므로 부모님 품을 벗어나 마음대로 다니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신나게 주변을 탐구하다가도 갑자기 겁을 내며 울면서 엄마, 아빠를 찾기도 하고, 부모님이 꼬옥 안아주어야 비로소 안심하는 모습에 부모님이 당황스러운 때가 종종 있지요.

아직은 부모님과 한참동안 떨어져 있게 되어 아이의 눈에 부모님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시기에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특성이므로 아이의 그러한 모습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졌다가 다시 부모님 품으로 돌아와 재충전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이의 애착유형은 안정적으로 견고해 집니다. 이 시기에 부모님이 일관성 있게 격려하고 기다려주고 돌봐주는 양육 원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위하여 이렇게 해주세요.]


1. 아이의 기질에 따라 다르게 반응해주세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부모님이 옆에 있어야 아이는 편안한 마음이 되어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 합니다. 아이가 놀라서 움츠려들거나 불안해 보인다든지 반대로 깔깔거리고 즐거워하는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나타낼 때 부모님 입장에서 대수롭지 않아 보이더라도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그러한 감정에 같이 반응하고 소통해주세요.
 
에너지가 많은 아이는 궁금한 것도 많기 때문에 쉴 새 없이 부모님의 반응과 대답을 듣고 싶어 합니다. 가끔은 피곤하여 대답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가능하면 아이의 마음을 따라가면서, ‘. 그래, 그렇구나.’라고 말해 주세요.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아이는 부모님에게 더 매달리고 확인을 받고 싶어 할 수 있어요. 자꾸 왜 그러냐고 하기 보다는 한 번 더 안아주고 고개도 끄덕여 주고 안심하도록 시선을 더 많이 맞춰주세요.
 
아이의 스타일에 따라 부모님이 마음을 읽어주는 방식도 달라져야 해요. 부모님이 아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떻게 반응해 주는 지를 바라보면서 아이 스스로도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점차 배워나갑니다.


2. 아이가 혼자 해보고 싶어 하면 격려해주세요.

 

돌 지난 아이는 여전히 부모님의 전적인 돌봄이 필요하지만 걷고 말을 시작하면서 혼자서 뭐든지 만지고 움직이려는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아이가 다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에서는 당연히 안전을 위하여 제한이 필요하겠지요.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부모님 스스로 아이에게 행여나 무슨 일이 생길지 미리 염려하고 걱정이 많아져서 아이가 부모님 바로 곁에 두어야 안심이 되는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혼자 하려고 하면 격려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 주세요. 아이가 불안해하며 부모님을 쳐다볼 때 더 확신 있게 고개를 끄덕여 주세요. 아이는 부모님의 지지적이고 따뜻한 시선이 있어야 안심하고 마음껏 탐색을 합니다. 그리고 만족스럽게 부모님 곁으로 되돌아갑니다.


3. 언제든 따뜻하고 친밀하게 아이를 다독여 주세요.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고집이 생기고 떼를 부리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어도 아이는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을 가장 필요로 합니다. 돌 지나면서 아이들은 이전보다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쉽게 불안해지고 울음을 터뜨리고 부모님에게 더 매달립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두 팔을 벌리고 적극적으로 안아주면서 토닥여 주세요. 부모님의 한결같은 따뜻한 손길이 아이에게 안도감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특효약입니다.


[이런 점을 조심해주세요.]


1. 친숙한 환경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좋지 않아요.


부모님이나 아이를 주로 돌봐주는 어른과 갑자기 헤어지는 상황을 가능한 줄여주세요. 부모님이 가까이에서 보이지 않으면 애착이 잘 형성되고 있는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믿음직한 보호자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울먹입니다. 그렇지만 곧 부모님을 만나면 다시 기뻐하고 안심을 하게 되지요.
 
한편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아이는 점차 실망감이 지속되어 위축되고 호기심과 활력이 줄어들며 아이 내면에 심리적인 상처가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긍정적으로 애착관계가 이루어지던 경우에도 안정적인 애착이 견고해지는 3세경이 될 때까지 어린 아이는 부모님과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부득이하게 부모님과 일정기간 떨어져야 하는 일이 있다면, 대신 돌봐줄 어른과 친해지도록 같이 지내는 중간 적응 시기를 확보하고 아이를 안심시켜주세요. 가능하면 생활환경과 돌보는 사람이 자주 바뀌지 않도록 해주세요.


2. 아이의 애착 행동이 불안정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혹시 아이가 다음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부모님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데 지장을 주는 요인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첫째, 아이가 부모님과 분리되어 떨어지는 경우에 별로 놀라거나 싫어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다시 만났을 때에도 얼른 반가워하며 부모님에게 안기려하지 않는 것 같은 회피적인 모습.

, 부모님과 떨어질 때 심하게 울고 강한 불안을 보이지만 부모님을 다시 만나서 안아주려고 하면 화를 내고 부모님을 밀쳐버리려는 행동이 있거나 감정적으로 쉽게 위로받지 못하고 불안정해 보이는 모습.
 
셋째, 부모님과 헤어질 때 별다른 관심이나 감정 반응이 없다가도 심하게 울고 분노감을 표시하는 행동과 같이 부모님과 헤어지고 다시 만날 때 일관성 없는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모습.
 
아이가 위와 같은 모습을 보이면 우선 부모님 자신이 아이를 일관성 있고 안정적으로 양육하는데 환경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하겠지요.  어린 아이의 애착 특성은 아직 고정된 상태가 아니므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부모님 자신의 마음이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인지, 부모님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움이 있어서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를 파악하여 적절한 해결방안을 찾아보세요.
 
정신건강 전문가를 통하여 자녀 양육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건강가정지원센터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상담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녀양육정보는 자녀 발달 단계별 긍정적인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발달 촉진에 필요한 양육정보, 양육태도, 발달 특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여성가족부가 위탁하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에서 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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