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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성장주기별 자녀 양육정보] 제4편 형제자매 키우기 (동생이 생길 때) /여성가족부
등록일 2020-03-31 조회수 243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자녀양육정보 ( 0세에서 2세까지)


[제4편 형제자매 키우기 (동생이 생길 때) : 큰아이 마음에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새로운 자녀가 태어나는 것은 부모님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고 집안의 경사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처럼 부모님은 어느 아이든지 다 예쁘고 사랑스럽지요. 그렇지만 어린 자녀들은 부모님처럼 동생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큰아이는 동생이 생기면서 그동안 혼자서 독차지하던 부모님의 사랑을 양보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엄마 아빠가 갓 태어난 동생을 돌보느라 전처럼 잘 놀아주지 못하고 가족의 관심이 동생에게만 집중된다면 큰 아이는 소외감을 느끼고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불안해질 것입니다.

이 시기에 부모님의 배려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큰아이가 동생이 생기면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고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당분간은 엄마한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동생을 돌봐주면 떼를 쓰고 우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혼을 내면 부모님 사랑이 정말로 동생에게 가버렸다고 생각하여 동생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큰아이의 투정은 엄마, 아빠 나한테도 애정과 관심이 필요해요!’라는 신호로 생각해주세요.

갓난아기는 부모님과 아직 애착이 형성되지 않는 시기이므로 따뜻하고 애정 어린 돌봄을 제공하는 어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두 살 즈음의 큰 아이는 부모님과 애착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부모님이 직접 돌봐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부모님이 같이 있을 때에는 각자 한 아이씩 맡아서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갓난아이를 엄마가 돌봐준다면 아빠는 큰 아이와 시간을 보내주세요. 엄마나 아빠가 일대일로 아이와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록 큰아이는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차 동생을 예뻐하는 마음이 늘어나게 됩니다.



큰아이도 아직은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주세요.
이제 두 돌이 되어가는 큰아이도 아직은 어린아이입니다. 그렇지만 동생이 생기면 부모님은 자연스럽게 큰아이가 형 누나답게 의젓하게 행동하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허용되었던 행동들을 동생이 생겨서못하게 되면 아이들은 동생 때문에 못한다고 생각하여 심술이 나게 되겠죠. 어린 자녀들은 동생이 생겨도 부모님의 사랑을 변함없이 받고 있다고 느끼고 안심이 되어야 동생과 더 가까워집니다.

엄마나 아빠의 품을 어린 동생한테 뺏겨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시고 사랑해라고 자주 말해주세요. 더 어린아이처럼 매달리고, 기저귀를 차게 되거나 젖병 혹은 아기 장난감에 집착하며 잠자는 것을 거부하는 등 등 퇴행 현상을 보이더라도 아이를 나무라지 말고 꼬옥 안아 다독거려주세요. 이는 동생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동생이 생긴 후에도 엄마나 아빠, 또는 조부모님께서 큰아이와 단독으로 보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밤에 책을 읽어주거나, 10~15분 정도 목욕하는 동안에는 엄마 또는 아빠 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등 큰아이와 따로 시간을 보내며 친밀감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나면, 형제자매들은 서로 놀이 친구가 되고 경쟁도 하면서 친하게 자라납니다.



큰아이도 동생을 맞이할 준비시간이 필요해요.
자녀의 출생을 미리 준비하는 부모님과는 달리 어린 자녀에게 동생의 출현은 당황스럽고 갑작스러운 일입니다. 가능하면 큰아이가 동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시켜 주세요. 평소에 엄마와 함께 뱃속의 태동을 느끼는 활동은 호기심과 동생을 기다리는 마음이 생기는데 도움이 됩니다.

집안의 가구를 옮기거나 방 정리를 해야 한다면 동생이 태어나기 몇 달 전에 해주세요. 큰아이도 가정의 환경 변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동생이 생기는 것에 대한 주제의 그림 동화책들을 같이 보면서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부모님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출산으로 집을 떠나 병원과 조리원에 있을 기간에는 큰아이와 전화 통화 혹은 영상 통화를 자주 해주세요. 엄마와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하여 불안해하지 않도록 아빠가 더 많이 아이와 시간을 함께해주고 큰아이를 돌봐주는 어른이 집에 온다면 엄마가 출산하기 전에 미리 큰아이와 친해질 시간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큰아이와 어린 동생의 놀잇감을 각각 마련해 주는 것도 좋아요.
큰아이는 동생의 놀잇감이나 물건을 가지고 싶어 하고 무조건 빼앗으려고도 합니. 젖병이나 딸랑이 등 어린 동생의 물건에는 부모님의 관심이 담겨있다고 생각하여 시샘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마찬가지로 어린 동생도 커가면서 형 누나에게만 새것을 사주는 것이 불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같은 놀잇감을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다툼이 자주 일어납니다.

협동 놀이를 할 수 있고 양보하는 마음이 생겨나는 나이가 될 때까지는 비슷한 장난감이라도 몇 가지는 따로 가지고 놀도록 마련해주세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부모님의 사랑이 공평하다고 받아들이게 되고 형제자매 끼리 다투지 않고 잘 지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녀들마다 개성이 있어요. 다르게 대해 주세요.
자녀들마다 타고난 기질 특성이 똑같을 수 없겠지요. 자녀가 자라나는 가정환경도 항상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큰아이를 키운 방식이 작은아이에게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큰 아이 때에도 그렇게 했는데라고 결정하기 전에 아이들 각자의 개성이 무엇인지 살펴봐주세요.

순둥이로 큰아이를 키운 부모님은 까다로운 기질의 갓난아이를 보면 동생을 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염려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아이는 자신이 타고난 개성에 따라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버릇이 나빠지면 어떻게 하지?’라고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좀 더 요구가 많은 아이는 그 만큼 채워져야 안정감을 얻게 된답니다.


 

혹시 한 자녀를 더 예뻐하는지 살펴봐주세요.
똑같이 사랑스러운 자녀들이지만 때로는 한 아이가 더 귀엽고 손길이 더 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느끼거나 부모님 기대에 맞는 자녀에게는 뿌듯한 마음이 들고 애정 표현을 더 하게 될 수 있어요. 반대로 한 자녀만 좀 더 자주 혼내거나 무관심 해지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자녀들은 부모님 사랑의 차이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정작 부모님은 이러한 아이에게 생채기 난 마음을 잘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사랑이 공평하게 표현되는지 살펴봐주세요.


[이런 점은 조심 하세요]


큰아이의 성장 훈련은 동생이 태어날 시점에는 피해주세요.
큰아이에게는 동생의 출생으로 인한 여러 가지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무렵에는 대소변 가리기도 하고 집을 떠나 어린이집도 다니기 시작하는 새로운 과제들도 도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세요. 새로 태어난 동생에 익숙해진 다음에 큰아이의 성장 훈련들을 순차적으로 시작해주어야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동생과 사이좋게 놀아야 한다고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
착한 형 누나 역할을 하는 것보다 사소한 것들로 다투는 일이 어린 자녀들에게 더 자주 나타난다는 것을 인정해주세요. 놀잇감을 가지고 양보하지 않고 빼앗으려 해도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때론 싸우고 화해하면서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부모님은 동생에게 양보해야지라고 나무라기보다 그랬구나라고 큰아이 마음을 위로해주세요.
 
비교하는 말은 하지 마세요.
동생도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러니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동생과 나이 차이가 많지 않은 큰아이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싶어 경쟁하는 마음이 더 많습니다. 무심코 하는 말이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만약 큰아이가 동생을 챙겨준다면 작은 행동이라도 놓치지 말고 가득 칭찬해 주어 큰아이가 부모님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의 사회성은 형제자매가 있어야만 발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 아이라서 사회성 발달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성은 부모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들, 가정의 아이 돌보미 선생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향상됩니다. 아이가 외동으로 자란다고 해서 사회성이 부족하면 어쩌나 고민하지 마세요. 아이가 맺는 사회적 관계가 안정적이고 질적으로 풍부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경험을 제공해주면, 충분하게 긍정적인 대인관계 기술을 배워나갑니다.
 


[자녀양육정보는 자녀 발달 단계별 긍정적인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발달 촉진에 필요한 양육정보, 양육태도, 발달 특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여성가족부가 위탁하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에서 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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