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아기 말은 단어 자체가 어​​떤 뜻을 전달한다기보다는 말을 할 때

    수반되는 몸짓이나 말​소​리 억양이 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아이가 처음 시작하는 말은 대개 다른 이가 자신에게 주의하도록 이끄는 말이다.

   - 아이가 하는 말이 무엇이든, 그 억양이 높고 내지르는 것 같으면 아기가 자신의 신체적 불편함을 돌보아달라는 표현인

    것이고, 웃으면서 노래하듯 하는 말이라면 같이 놀자는 뜻이다. 

  - 단어와 그 단어가 뜻하는 의미를 깨우쳐가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이 습득한 새로운 단어를 적당한 상황에 적용하여 

     그 뜻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단어가 뜻하는 바를 확장, 축소, 변별해가면서 그 의미 영역을 분화시켜 어휘를 수

     를 늘여간다.

☀ “아이들은 대체로 18~24개월 사이에 어휘폭발 시기를 경험한다!”

첫 언어표현을 시작하고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어휘 습득 속도가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는 듯 보이나, 

어느 순간 아이가 무슨 말이든 따라하는 것 같으면서 어휘가 갑자기 늘어나는 ‘어휘폭발’의 시기를 경험하게 된다.

✔ 첫 단어를 산출하는 시기부터 두 단어를 이어 말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아이들마다 꽤 차이가 난다.

   - 아기가 첫 단어를 산출하는 시점과, 위 시간 동안 나타나는 표현 언어의 특징들은 이후 아이의 언어발달 정도를 가늠

    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 “일단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 언어 사용이 인지발달의 촉진제가 된다!”

- 두 단어 조합을 시작하는 과정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지만 분명 개인차도 반드시 존재한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은 언어습득의 속도가 꼭 인지발달 수준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 언어 사용은 인지 발달의 촉진제가 된다. 

☀ 아이가 함께 말을 주고받는 기회를 많이 가질수록 아이는 높은 수준의 어휘력을 갖게 된다.

- 아이의 어휘력 상승을 위하여 아이와 말을 주고받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옹알이라도 그에 반응하여 되도록 쉽고 짧은 정확한 문장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억양으로 들려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 말에 대한 어른의 반응에 즐거워하며 말놀이를 시작한다.

- 말놀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무언가 가르치려고 밀어붙이면 안 된다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대상이나 사람, 사회적 상황을 경험하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말놀이 상황을 자연스럽게 확대하여 보는 것이 좋다.

- 아이에게 하는 질문은 ‘왜’, ‘어떻게’보다는 ‘무엇’, ‘누구’와 같은 간단한 의문사를 사용하고, 아이가 답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줘야 한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모든 욕구가 충족이 된다면, 아이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 버릴 수도 있다.

출처: 이희란,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언어놀이, 에이스북, p.12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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